“우수외식업지구에 선정된 이후 무엇보다 업주들이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내부역량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상림외식업번영회 최현희 회장은 그동안 상림공원 주변 외식업소에는  경영방식 노후화· 경영주의 잦은 교체 등으로 이용객이 드물었다고 말했다.

최현희 회장은 그러나 지난해 우수외식업지구 선정을 계기로 번영회가 구성되고 회원들의 친절서비스 교육과 선진지 견학이 진행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회원들이 지역농산물과 친환경 식자재에 대해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되고, 상차림과 친절 서비스 등이 눈에 띄게 달라지면서 외식업체 전반에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군에서도 외식업지구에 행정·재정 지원이 이뤄지면서 지역농산물 소비판촉과 차별화된 메뉴개발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 음식점에 대한 위생, 서비스, 경영, 메뉴판, 매출현황 등의 경영진단을 통한 컨설팅도 영업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

최 회장은 “회원들 스스로 외식업지구 전체를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변모시키려 꽃길과 외벽 등을 가꿔나가고 있다”면서 “장학금 기탁, 상림공원 청소 등 사회적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함양군을 힐링 명소로 가꿔나가도록 숨은 관광자원 발굴, 숙박업소 유치 등에 나서겠다면서, 외식업지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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