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화원은 4일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제1기 문화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75명의 입학생을 비롯해 현을생 서귀포시장, 오대익 도의원, 위성곤 도의원, 기관단체장, 문화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9일까지 총 30회 강좌가 진행되며, 역사·문화·예술·사회 분야별 전문교육, 현장견학, 워크숍, 특강 등 역사문화예술평생교육을 실시한다. 강의는 분야별 교수와 전문가를 활용,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서귀포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날 입학식에서 이용길 학장을 대신해서 인사를 한 강명언 서귀포문화원장은 “입학을 축하하며, 서귀포시의 협조로 문화대학을 개교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문화대학 개교로 힘을 얻어 문화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 지역문화창달을 위한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에 문화대학의 필요성을 강명언 원장께 듣고 검토한 끝에 개교하게 됐다”면서 “문화대학 입학을 축하하며, 서귀포의 문화예술에 대해 신입생들이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는 역할을 해서 문화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수·학생 상견례가 있었으며, 축하공연으로는 서귀포평생학습관 섹소폰동아리팀의 섹소폰 연주가 있었다.

끝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학생회 임원선출이 있었는데 현만식 신입생이 학생회장으로, 김충만 신입생이 감사로 선임되면서 모든 참가자 다과를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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