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미래농업전략팀(대표자 현해남교수)은 6일 오전 남원읍 위미리 허지성소유 감귤원에서 서귀포시, 농·감협 및 유관기관 관계자, 각급 농업단체, 농업인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감귤적정생산을 위한 FTA 대응 서귀포감귤 마스터 전략적 육성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는 시범사업(성목이식) 사례발표, 고품질감귤 생산 결의문 채택, 농가 대상으로 사업실시요령에 대한 교육 및 시연이 있었다.
 
서귀귀포시장(현을생)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산 감귤의 감귤가격 하락에 따른 감귤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신뢰을 회복하기 위해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한 1/2간벌과 서귀포감귤 마스터 육성사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 사업내용은 1년차에 노지감귤 높은이랑 성목이식, 개폐형 위드스톱 시설, 다목적 자동방제시설을 지원하며, 3년차 사업에는 타이벡, 점적관수, 우산 지주대를 지원한다.

최근 제주도농업기술원이 높은이랑 성목이식 시범사업을 평가한 결과, 당도 12° 브릭스 이상 고품질 감귤이 생산되면서 출하가격이 노지감귤에 비해 215%이상 높은 조수익이 창출되면서 농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당도 12브릭스 이상 브랜드 감귤생산량을 현재 1%수준에서 10%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2020년까지 1000㏊까지 확대함으로써 고품질 감귤생산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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