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을회 등 사업추진위 구성, 올해 20억여원 투입

▲ 강정동 골세천 정비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8일 간담회를 가졌다.

강정동 골세천이 동·식물이 자생하는 생태하천으로 거듭 태어난다. 이를 위해 올해 20억4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강정동 골세천을 정비키로 하고 마을회 및 주민들을 중심으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8일 간담회를 가젔다.

골세천은 도순초등학교 남쪽에서 강정포구 서측까지 약 2.5㎞로 강정마을 중심을 관통해 1년내내 물이 흐르는 소하천으로, 하류쪽에는 여름철 피서장소로 많이 이용하는 장소이다.

이에 추진위원회에서는 콘크리트 복개, 전석쌓기 등 하천범람,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획일적인 설계 및 시공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국내외에 생태형 하천정비 선진지를 벤치마킹하고, 지역주민 및 관련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 추진방향을 결정키로 했다.

서귀포시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어린이들이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수생 동·식물 및 곤충 등이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지역주민 및 올래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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