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평화나비 콘서트 in 제주' 포스터.

제주지역 대학생들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문제를 널리 알리고 해결을 촉구하는 2015 평화나비 콘서트를 연다.

'2015 평화나비 콘서트 in 제주 추진위원회(이하 '콘서트 추진위')'는 31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서트 추진위에는 제주도내 4개 대학교 5개 캠퍼스(제주대, 관광대, 국제대, 한라대, 제주대 사라캠퍼스[제주교대])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는 제주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과 랩퍼 박하재홍, 보물섬학교 아이들, 제주교대 비상 나래, 제주대 극예술연구회, 청소년 연극팀 몽락, 살거스와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일본군'위안부' 피해 당사자인 김복동·길원옥 할머니도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주도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콘서트 수익금은 전액 제주의 소녀상 건립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일반 1만2000원, 청소년 7000원이며, 사전예매 하면 2000원이 할인된다. 예매는 http://go9.co/BZa 를 통해 할 수 있고, 문의는 010-9738-9105로 하면 된다.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전시마당과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전세계 1억인 서명운동과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 마련을 팔찌와 먹거리 판매 등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평화나비 콘서트는 31일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4일에는 서울 연세로, 같은달 11일에는 부산 경성대 콘서트홀, 5월23일에는 춘천 강원대에서 개최하는 등 전국 릴레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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