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22일로 4일간의 열띤 경쟁을 마무리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에서는 이번 장애학생체전에 총 40개의 메달 획득을 계획했다. 대회 3일째 경기 결과 36개(금14, 은12, 동10)의 메달을 획득했고, 마지막날 배구, 축구, 육상에서 4개의 메달이 예상되어 목표 달성이 확실시 된다. 

오늘까지 대회 2관왕에 오른 선수는 총 5명이다. 육상 F35 (남고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송민울(제주영지학교), 육상 T20 (남초 100m, 200m) 김현곤(제주영송학교), 탁구 TT11(남고복식, 혼성단체전) 김주일(제주고), 이승현(함덕고), 배드민턴 DB(초/중/고, 여자단식, 복식) 김향(남원중) 선수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여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회 마지막날, 도민의 관심을 끄는 종목은 축구이다. 제주대표팀은 경북을 6:0이라는 큰 점수 차이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부산대표팀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도 장애인 축구협회 양유영 감독은 “부산팀도 강팀이어서 우승이 쉽지 않겠지만, 제7회 대구 대회에서 우승, 제8회 대회에서 동메달의 경험이 있는 만큼 선수들과의 소통과 최선의 전략 수립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박영선 정책기획실장을 포함한 간부진이 강창학경기장을 찾아 축구 경기에 출전하는 학생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