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조업 기원 ‘용왕제’거행

강정어촌계(회장 김정기)에서는 어부와 해녀들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를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진행했다. 용왕제는 어부나 해녀들의 조직인 어촌계에서 일년에 한번씩 시행하는 것으로써 대부분 하루에 마치게 되나 사고가 많이 나는 해에는 5일 또는 7일간씩 큰 굿을 하게 된다. 큰 굿을 할 때에는 큰대나무를 세우는데 이는 오방신을 편안하게 하고 나쁜 잡귀들이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제250호(2001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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