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뚜럼부라더스의 박순동, 연주가이자 작곡가, 퍼커셔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박미루, 재즈 뮤지션 데미먼 브라운(영국).

지난해 12월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김백기 대표)는  매달 이색적인 전시와 더불어 매주 마임, 퍼포먼스, 국악, 클래식, 인디밴드, 마술, 재즈, 라이브페인팅 등 서귀포에서 접하기 힘든 독특한 공연들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서귀포가 문화예술도시로 뿌리를 내리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 공간은 지역민인 강근수씨(전 치과의사)가 서귀포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문화공간을 제공해 의미가 더 깊다.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는 7월에도 다양한 공연들을 주말마다 준비하고 있다.

최근 5집 음반 제주해녀블루스를 발표한 제주어 지킴이 뚜럼브라더스 박순동과 러피의 ‘지꺼지게 제주어영 놀아보카~’가 7월 4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7월 11일 오후 4시부터는 연주가이자 작곡가, 퍼커셔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박미루의 ‘커피 콘서트’가 열려 제주의 커피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세계적인 뮤지션인 ‘스팅’과도 협연한 실력파 재즈 뮤지션 ‘데미먼 브라운(영국)’의 재즈 콘서트 ‘Fall in Jazz’ 가 7월 18일 오후 1시에 열려 뜨거운 서귀포의 여름을 재즈의 바람으로 식혀줄 예정이다.

또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일본, 한국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다국적팀 Salgoce는 저글링, 라이브페인팅, 밸리댄스, 비트박스, 연극이 결합된 이색적이고도 유쾌한 릴레이 퍼포먼스 ‘Une Rose’를 7월 25일 오후 4시부터 공연한다.

특히 7월 한달간 세계 155개 도시에서 432개의 공연이 이어지는 '원먼스 페스티벌'에 동참해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에게 서귀포를 알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예술인들의 친목과 교류 증진 및 지역민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미친데이(美親 day)’ 가 열려 이날은 크게 놀고 크게 열광하자는 타이틀에 맞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접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백기 감독은 “7월 공연 중 낮시간 공연은 일상의 흐름에서 잠시라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서귀포의 주부(여성)들을 특별히 배려해 기획한 것이라며  많은 여성들이 문화생활의 혜택을 넓혀나갈 기회가 되었면 한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예매시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738-5855 | 010-5219-5852 김백기
http://cafe.daum.net/jejuartstation  서귀포시 중정로 76번지. 하나의원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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