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종철)는 휴가철 축산물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도축·유통 축산물에 대한 유해 잔류물질(항생제, 합성항균제, 소염제, 구충제, 성장촉진제 등)에 대한 안전검사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도축되는 가축의 시료를 무작위 채취해 식육 중 항생제·합성항균제·농약 등의 잔류물질 모니터링 검사를 매주 실시하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올들어 6월 말까지 소·돼지 등 3772건의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벌여 허용기준을 초과한 양돈농가 7곳에 대해 부적합 판정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원인조사와 올바른 항생제 이사용에 대한 지도를 실시했다.

또한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들 7곳에 대해 6개월간 잔류 위반농가로 지정해 특별관리(규제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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