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강화 훈련 ‘비지땀’

산남지역에서 단연 강세를 보이고 있는 태권도 종목에 대한 합동강화훈련이 서귀포 동홍체육관에서 이뤄지고 있다.내년 개최되는 35회 도민체전및 30회 전국소년체전등 앞으로의 각종 대회를 앞두고 선수개인의 기량연마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서귀포교육청 관내 초중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제주도태권도협회와 서귀포교육청의 공동주최로 치러지고 있는 이번 태권도 합동훈련의 핵심은 기초체력및 기본기 강화, 기술향상이다.도교육청 순회코치인 이광진씨는 “ 이번 훈련에는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주로 참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개최될 소년체전등에 출전하기 위해 기초체력및 기본기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합동훈련은 11월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방학중에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훈련이 이뤄지고 학기중에는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방과후 지도가 실시된다.훈련지도는 이광진 지도코치를 비롯해 김창환·양남언감독이 맡고 있다.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중 장명수선수는 다음달 초 벌어지는 한국주니어대표 최종선발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안고 있기도 하다.김창환(도태권도협회 부회장)감독은 “강인한 체력이 바탕이 돼야 기술과 정신력이 나오는 것”이라며 기초체력 강화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귀포교육청에 따르면 남주중학교의 최양범·강경연선수등 5명과 대정중 4명, 서귀포교 6명, 새서귀교 3명등 모두 50명 이상의 선수들이 지난 10일부터 집중강화훈련을 받고 있다.제226호(2000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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