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우회산책로 25일 개통

▲ 낙석으로 인해 진입로가 통제됐던 돈내코 원양폭포 우회산책로가 개설돼 25일부터 관람이 가능해졌다.

낙석으로 인해 진입로가 통제됐던 돈내코 원양폭포가 우회산책로 개설이 완료되면서 다시 관람이 가능해졌다. 서귀포시는 돈내코 원앙폭포 우회산책로 개설을 지난 25일 완료하고 통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앙폭포 진입 산책로는 지난해 12월 1일 낙석으로 인해 약 20m가 파손되고 또 다른 낙석 위험에 대비 통행이 금지됐다. 또 전 구간에 대해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돈내코 원앙폭포 우회진입로 개설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 및 전문가 의견수렴,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 행정절차를 밟았다.

▲ 지난해 12월 낙석으로 파손된 기존 산책로.

올해 사업비 8억원을 투자해 지난 5월 우회산책로 개설공사를 착공해 목재 데크 340m를 설치하는 등 우회산책로 공사를 진행해 지난 25일부터 원앙폭포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

기존 목재산책로 280m 구간은 정밀안전진단결과 사면불안정으로 매우 위험한 상태로, 물놀이 기간인 8월을 피해 9월부터 11월까지 산책로를 철거하고, 지형, 식생을 자연스럽게 복원할 계획이다.

한편, 8월1일과 2일 돈내코 잔디광장 일원에서 힐링체험과 테마가 있는 제2회 돈내코계곡 원앙축제가 개최된다. 원앙폭포 입구에서 자연해설사와 함께하는 나비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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