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주민 숙원, 내년부터 복지서비스 제공

서귀포시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 대정읍 하모리에 건립되면서 서부지역 주민들에 대한 복지서비스가 한층 강화된다.

서귀포시 관내에는 1993년 동홍동 영구임대아파트단지 내에 서귀포 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2004년 성산읍 고성리에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이 건립됐다.

하지만 서귀포시 서부지역(중문, 예래, 안덕, 대정)에는 종합사회복지관 시설이 없이 서귀포 종합사회복지관이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주민밀착형 복지 증진에는 한계를 드러내 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서부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노인· 장애인· 다문화 등 저소득층 및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키로 했다.

서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대정읍 하모리 1191-1외 2필지의 1858㎡ 부지에 연면적 2310㎡ 규모(지상 3층)로 지어진다.
 이달 중으로 제주도의회로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에 대한 의결을 얻는 대로 부지 매입에 착수한 뒤 총 사업비 52억500만원(복권기금 44억7300만원, 도비 7억3200만원)을 들여 내년도에 완공된다.

서귀포시는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 건립되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호서비스, 재가복지서비스 및 교육, 문화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주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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