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귀농․귀촌교육이 28일 농어업인 회관에서 저녁 7시에 개강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계속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최근 귀농․귀촌에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기초농업기술과 농촌생활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당초 252명 계획이던 야간 귀농교육은 수강신청 2일 만에 계획인원을 초과 해 최대 수용인원 280명의 접수를 받아 시작한다.

올 야간 귀농교육은 귀농시책 등 다양한 농업 현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농촌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비전과 실질적으로 농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품목별기초교육 위주로 실시한다.

교육은 8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씩 10회에 걸쳐 총 30시간의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교육내용은 정책, 영농기술, 기타분야로 나눠 실시한다.정책분야는 제주에서의 농업농촌의 가치, 귀농․귀촌정책, 농지은행사업, 농업경영체 등록 등에 대한 내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영농기술 분야는 과수, 원예, 약용작물 등 기초영농기술에 대한 교육과, 기타 귀농․귀촌사례, 농지․농가 매매상식, 생활법률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한다.

농업기술원은 교육을 100% 참석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4회 이상 참석자는 이수증을 발급해 줄 계획이다.

 2010년에 시작한 야간 귀농․귀촌 교육 이수자는 지난해까지 모두 1,004명이 수료했다.

농업기술원은 귀농가족의 농업기술과 농촌생활적응 교육 실시로 안정적인 농촌 정착에 기여하는 한편 귀농인의 자립기반 마련으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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