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가 제주도개발공사가 밝힌 '삼다수 도내 유통 직영 정책'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가 제주도개발공사의 '삼다수 도내  유통 직영 정책'에 대해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다수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소비자에게 공급돼야 한다는 제주도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공공성, 공익성을 최우선으로 정책에 반영했음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도내 유통전문업체에 삼다수 직거래 공급권을 제공함으로써 대형 마트 및 편의점의 무차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의 단체인 체인본부에서는 유통단계를 축소해 도내 나들가게를 비롯한 골목수퍼에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삼다수를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판매가격을 더 낮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합회는 "우리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 제주도개발공사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주도개발공사는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특혜 논란, 도외 반출 문제,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문제를 낳았던 도내 대리점 운영에 대해 공사 직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