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이웃> 국민건강보험 서귀포지사 진영홍 과장

국민건강보험 서귀포지사 진영홍 과장은 대사증후군 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담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매일 대사증후군 위험군에 속한 10여 명 이상을 상대로 전화 상담을 진행한다.

대사증후군이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등을 한사람이 3개 이상 있는 경우를 말하며,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상지질혈증, 심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활은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불리지만 한 가지가 발병하면 다른 질병도 함께 생기기 쉽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추정되고 있다.

진 과장은 생활 습관 개선으로 대사증후군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 과장은 “열량조절·과식 피하기 등 식사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 금연,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 조절을 통해 대사증후군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 과장은 “자신의 건강에 대해 조금만 신경쓰면 큰 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다”면서 “건강검진을 받고 진단서를 모아둘 것”을 권했다.

진단서를 모아서 비교해 보면 현재 어느 부분이 안좋아졌는지, 또 개선된 점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진 과장은 “상담자를 선정하고 전화하면 무시하거나,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개선 방법 등을 알려줘도 잘 듣지 사람들도 많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공단이 의료보험만 관리하는 곳이 아니라 질병 예방 등에 대한 상담도 이뤄지므로, 적극적으로 공단을 활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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