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27일 부산서 개최…전국 22개 지자체 우수기관 선정

▲ 기관표창을 수상한 22개 지자체장을 대표해 현을생 서귀포시장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서귀포시가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 심층평가에서 2015년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추진기관에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7일 대통령직속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으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전국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이 열렸다.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 심층평가는 32개의 2013년 지역연계협력사업과 35개의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여에 걸쳐 실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귀포시를 포함한 22개 지자체가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추진기관에 선정돼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귀포시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을 비롯해 6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기관표창을 수상한 22개 지자체장을 대표한 수상소감에서 “서귀포시가 주관해 추진하는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 이는 곧 지역자원을 제대로 활용하면 지역의 발전을 가져오고 지역민의 행복을 가져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지역 자원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은 2013년도 지역연계 협력사업으로 공모 선정돼 서귀포시와 제주시, 제주관광공사 3개 기관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국비 32억원(총사업비 36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하탐사 및 지하동굴 관련 콘텐츠 개발, 지질관광과 유네스코  브랜드 접목, 마을마다 콘텐츠 개발 등 마을과 운영주체 간 협력활동이 우수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지질공원 인증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은 지난 6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제20회 전국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로도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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