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태열)은 지난 27일 오후 4시 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4대 오태열 교육장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오태열 교육장은 1975년 서귀포초에서 교직 첫 발을 내딛은 후 28년간 초등학교 교사에서 제주동초 교감으로 승진, 이후 도교육청 장학사, 의귀초 교장, 서귀포학생문화원,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이도초 초대 교장 2년을 거쳐 지난 2014년 3월 1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했고, 2015년 8월 31일자 퇴임으로 41년간 몸 담았던 정든 교육계를 떠난다.

오태열 교육장은 “희망과 감동을 주는 서귀포시교육”구현을 위해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화합을 이끌고 사랑을 베풀었으며, 투철한 교육관으로 지난 1년 6개월간 서귀포시교육의 선봉에서 솔선수범하고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 2014년도에는 교육행정서비스헌장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날 오태열 교육장은 퇴임사를 통해 “행복은 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발견의 대상입니다. 너무 먼 곳에 목표를 두고 지금의 작은 행복을 내일이라는 이름으로 유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발견의 행복을 꼭 체험하시길 빌겠습니다”라는 마지막 격려의 말과 함께 “부족했던 교육장 1년 6개월 동안 전 직원의 아낌없는 봉사와 희생의 덕분”이라는 소감문을 직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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