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제주프린지페스티벌 포스터.

올해도 변함없이 프린지거리(제주시 삼도2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2015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린다.

4회째인 이번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의 테마 슬로건은 ‘가·치·공·감’이다. 프린지아트의 가치를 참여자들이 함께 공감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은 (사)제주민예총이 주최하고, 2015제주프린지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제주도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제주프린지페스티벌에는 창작지원프로젝트 20팀, 자유참가공연 40여팀, 프린지 씨어터 10팀, 프린지 갤러리 8명 등 총 80여 팀 200여명의 예술인들이 프린지 거리를 가득 매워 저마다의 개성과 감성을 뽐내며 관객과 함께한다. 또한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가치포럼 & 공감파티’도 준비됐다.

‘가치포럼’은 프린지페스티벌의 가치를 다시 묻고 그것을 공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인식 속에서 기획됐다. 더불어 포럼은 열린 공간에서 토크쇼 형식을 빌어 자유롭고 특색있게 진행 될 예정입니다.

‘공감파티’는 지역문화예술인, 문화이주민, 문화예술 관련 기획자 등을 문화예술로 엮어내는 네트워크 파티이다.

문화이주민과 제주지역예술인 등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장이며 도심에서 이뤄어지는 재생파티입니다. 파티는 접수를 통해 200여명의 참가인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블로그(www.jejufringe.com)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창작지원프로젝트와 가치포럼 & 공감파티에 들어가는 모든 예산은 제주프린지페스티벌 파트너 기업의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프린지 갤러리’는 옛 제주대학교병원 건물 3층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프린지 갤러리는 그동안 공연예술 중심의 축제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시각예술분야까지 포괄하고 있다. 여기에는 8명의 도내외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프린지 시네마’, ‘프린지 씨어터’, ‘오픈 스튜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프린지 시네마’는 세월호 사건을 주제로 하는 ‘업사이드 다운’, 위안부 할머니를 다룬 ‘귀향 제작기’ 등 ‘메가박스 제주’의 협찬으로 메가박스 제주 6관에서 상영된다.

특히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 ‘귀향 제작기’ 상영 후 조정래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