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읍민속마을 전경.

성읍민속마을 마을안길 포장사업이 5일부터 재개된다. 공사기간은 내년 4월까지로 성곽 내부 4.9㎞(10,994㎡)에 걸쳐 시행되며, 사업비 약 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당초 지난해 10월 발주됐으나, 성읍민속마을과 어울리는 포장재료 선정을 위해 2014년 12월 설계변경이 이뤄졌고, 포장재에 대한 강도, 내구성 및 색상 등 종합적인 계획없이 진행되면서 지난 2월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전문가 자문, 문화재청 방문 협의, 주민의견 수렴과 강도시험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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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최종 강도시험 결과 25~29MPa 등의 우수한 결과가 나옴에 따라 내주부터 사업을 재개해 내년 4월 이전 마무리할 예정이다.

마을안길 정비공사는 성읍민속마을이 그동안 검정색 투수콘 및 회색 콘크리트 포장으로 잃어버린 옛 마을의 정취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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