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섬 관광정책포럼, 6일 컨벤션센터서 개최…오키나와·발리 등 6개 지역 참여 사례발표

세계 섬 지방정부 전문가들이 모여 섬 지역 주민의 소득창출을 위한 관광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만들어 진다.

제19회 섬 관광정책포럼이 10월 6일 오후 2시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심포지엄에는 제주를 비롯해 하이난, 발리, 오키나와, 푸켓, 스리랑카 남부주 등 6개 섬 지역에서 8명의 지방정부 전문가들이 모여 ‘섬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을 위한 관광정책’이란 주제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진행은 왈라스 웡(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아시아지부 총괄책임자)이 맡아, 각 섬 지역의 관광정책사례와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차원에서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마케팅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서용건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서 교수는 제주 관광브랜드를 활용한 지역상품 브랜드개발, 크루즈관광과 연계할 지역주민 소득창출 사례와 문제점 제시를 통해 제주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하이난에서는 무 쿠리 하이난 인민정부 연구실장, 왕 린 하이난대학교 관광학과 교수, 덩 쯔어펑 하이난 경제비즈니스대학 관광경영학과장이 발표자로 나서, 40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하이난 관광산업과 1차, 2차, 3차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관광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하이난에서는 관광산업과 농민가구, 지역농민 협동조합과의 융․복합을 통한 관광정책 사례 발표가 눈길을 끈다.

발리에서는 아겅 수라완 위라나스 우다야나 문화관광 연구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서, 발리의 전통문화 예술을 활용한 야간관광 활성화의 사례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 사례를 발표한다.

오키나와에서는 야비쿠 타다시 관광정책부 심의관, 스리랑카 남부주에서는 션 위자야랄 드 실바 남부주 장관, 푸켓에서는 아노바 봉야이 태국관광청 푸켓지사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들 지역은 각각 자국의 섬 지방 정부의 사례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을 위한 관광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이들은 관광행정 전문가로 실제 정책입안 과정과 사례를 전달함으로써 관광정책 개발의 흥미를 한층 북돋을 전망이다.

양필수 제주관광공사 섬 관광정책포럼 사무국장은 “각 지역의 실질적 연구자 및 행정 전문가들이 참여해 생생한 관광현장 경험을 나눔으로써 실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정책개발의 산실이 되는 심포지엄으로 많은 도민이 참여해 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기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심포지엄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심포지엄에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섬 관광정책포럼 사무국(전화 064-740-6924)으로 접수하면 되며,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전체 행사일정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섬 관광정책포럼 홈페이지(www.itop-forum.org)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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