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지사 1일 정례직원조회서 주택공급 정책 시사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10월 정례직원조회에서 택지조성과 주택공급 정책을 다듬어 내놓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는 최근 급격한 인구 증가와 부동산 가격 급등, 주거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택지조성과 주택공급 정책을 내비췄다.

원 지사는 1일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10월 정례직원조회에서 택지조성과 주택공급 정책을 다듬어 내놓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2007년에 수립된 제주광역도시계획에서 이미 잡힌 도시개발사업 외에는 택지 조성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광역도시계획 수립 당시 제주 인구는 2020년까지 60만명대 초반으로 예상했었다. 당시 제주도 인구는 56만명대였다.하지만 2013년 60만명을 돌파한 이후 올해 8월말 현재 63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원 지사는 "최근 부동산가격 상승에 따른 주거 문제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과거 인구 감소 추세 때 택지조성과 택지공급계획 등이 보류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이제 본격적인 택지조성과 주택공급 정책을 다듬어서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는 내부적으로 TF팀을 구성해 도시재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도시계획정비 세부내용은 내년 6월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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