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14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잠정적으로 집계한 결과 도내 사업체수는 5만3984개, 종사자수는 23만5848명으로 전년대비 사업체수는 4.4%(2257개), 종사자수는 4.0%(9114명)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말 기준 전국 사업체수는 381만7000개, 종사자수는 1997만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3.8%(140,390개), 4.2%(796,825명)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2014년 12월 31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에 대해 지난 2월 4일부터 3월 11일까지 조사한 것이다. 조사에서 개인 농·림·어가, 군부대, 노점상, 국제 및 외국기관, 가사서비스업은 제외됐다.

사업체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산업은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 재생 및 환경복원업'으로 전년대비 39.1% 증가했다.

사업체수 증가 기여율이 가장 큰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과 '도매 및 소매업'으로 기여율은 각각 41.2%, 14.5%를 차지했다.

종사자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산업은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으로 전년대비 2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규모로 볼 때, 사업체수는 4인이하 규모 사업체가 전년대비 4.5%(1924개)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는 300인 이상사업체에서 전년대비 38.3%(4518명)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대별로 사업체를 구분해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사업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업체수 구성비는 50대가 35.9%로 가장 많은 비중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대표자 비중이 높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63.0%), 교육서비스업(54.8%),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49.4%) 순으로 조사됐다.

종사상 지위별로 구분해서 보면 상용근로자 6.4%(7,964명),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 4.4%(2,425명), 임시 및 일용근로자 3.2%(1,128명)가 각각 전년대비 증가

회사법인 13.4%(634개), 회사이외법인 10.4%(264개), 개인사업체 3.3%(1418개) 순으로 증가했으며, 비법인단체는 3.1%(59개) 감소했다.


사업체구분별 사업체수는 전년대비 본사·본점이 7.4%(29개), 단독사업체 4.5% (2,217개), 공장·지사 0.5%(11개) 각각 증가했다.


행정시별 사업체수는 제주시 40,180개, 서귀포시 13,804개로 전년대비 각각 5.1%(1,960개), 2.2%(297개) 증가했다.

읍면동별 사업체수는 애월읍 19.0%, 아라동 18.6%, 오라동 16.5%, 구좌읍 12.9%, 한경면 12.7%, 안덕면 12.5%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읍면동별 종사자수는 우도면 20.8%, 오라동 17.1%, 삼양동 15.6% 순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잠정으로 12월 말에 발표되는 확정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확정결과는 ‘2014년 기준 사업체조사보고서’ 및 도 홈페이지, 통계DB(KOSIS)등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