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이웃들] 이승훈 서귀포시상공회 총무이사

서귀포시 경제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제주상공회의소 서귀포시상공회 이승훈 총무이사(46)는 손님맞이의 기본이라며 친절을 강조했다.

이 총무이사는 손님을 대할 때 첫인상이 중요하다. 밝은 인사로 맞아주면 누구나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사람을 배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번 더 밝게 인사하는 기본적인 것부터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상공회는 서귀포시에서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8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 총무이사는 서귀포시상공회는 그동안 친목도모 형태로 모임이 운영돼다 3년 전부터 제주상공회의소 공식 단체로 등록돼 지역 경제를 위해 공식 활동을 하고 있다며 경제인 단체 구성이 늦었음을 아쉬워했다.

서귀포시상공회는 지난 9월 서귀포시 경제 재도약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해 서귀포시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귀포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토론회는 이것이 처음이었다.

이 총무이사는 지난 시민 대토론회가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매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6월에는 메르스 확산으로 서귀포시 지역경제는 꽁꽁 얼어붙었다. 당시 서귀포시상공회는 소비심리와 메르스로 인한 불안심리 해소를 위해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전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분기마다 CEO포럼을 개최, 지역 경제인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서귀포시상공회는 국제교류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 총무이사는 오는 21일부터 일본 시모노세키 상공회를 방문하고, 12월에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과는 2년 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 총무이사는 남원읍 위미리 출신으로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입구에서 천지연육가공이라는 유통판매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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