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 이하 제주TP)는 올해부터 지원 사업에 대한 기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성과에 따라 기업지원을 집중 또는 제한적으로 지원하는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1년 전부터 지원 사업의 중복성 및 쏠림현상 방지를 위해 지원 사업에 대한 개선을 예고했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기업 지원 사업에 대해 성과 위주로 지원할 필요성을 요구했으며 특히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TP의 지원사업의 효과를 모니터링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TP는 제주산업정보서비스(JEIS)를 활용해 도내 기업 사업 성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월부터 총 6회에 걸쳐 지역 협‧단체장 간담회 및 기업지원총괄협의회를 통해 3년 동안의 기업지원 성과에 대한 분석 내용을 공유하고 기업지원 사업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업지원 개선안을 도출했다.

그 주요내용을 보면 첫째, 기업지원 평가제를 도입해 지원 기업에 대해 매년 매출과 고용에 대한 성과를 주로 평가하고 지식 창출 등에 대한 성과를 추가로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둘째, 기업의 성과 여부에 따라 추가 지원제 및 제한 지원제를 도입한다. 셋째, 기업 지원의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총량제를 도입하며 넷째, 기업협회장 간담회의 기능을 강화해 지원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지원 방향에 대해 협의한다.

제주TP 관계자는 기업 지원 성과 평가 및 기업 지원 개선 방안을 시행함으로써 기업은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제주 TP는 지역 기업의 지원 사업을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좋은 방향으로 유도해 결국 제주도의 산업생태계를 건강하게 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지원 성과 평가 및 개선 방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2016년 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에서 기업인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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