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단지 개발, 조성, 건설, 유지보수 상호협력

제주에서 풍력서비스 기술 선도 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주)케이렘(대표이사 부정환)이 세계적 신재생에너지 선도국가인 독일과 기술교류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케이렘은 지난 22일 오후 4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있는 회사에서 독일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Lahmeyer International GmbH’사와 풍력을 비롯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술교류에 관한 기업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 업무 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노하우, 정보를 공유해 풍력발전단지 개발, 조성, 건설, 유지보수에 대한 방안을 상호협의해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이날 양사는 향후 신재생에너지기술 발전 전망에 관한 사내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협약식에 참석한 독일의 ‘Lahmeyer International GmbH’ 신재생에너지 사업부 총괄 책임자 ‘Patric Kleineidam’는 “급변하는 세계 신에너지 시장동향과 자사가 보유한 기술전략에 관한 소개가 있었다”고 전제한 후에 “이번 제주의 독보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주)케이렘과의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제주의 우수한 풍력자원과 태양광 등 신에너지자원의 지역적 가치를 글로벌 산업화로 육성시켜 나가기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며 “향후 더욱 발전될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고 이번 업무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주)케이렘 부정환 대표는 “오늘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업과의 기술교류의 계기가 마련되면서 향후 제주 신재생기술 성장이 한 단계 도약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제주도가 지향하는 ‘Carbonfree island 제주 실현’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기획 및 설계, 운영관리, 컨설팅 기법을 더욱 정교화 하고 선진화시켜 제주도를 시발점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술서비스 시장을 창출하고 관련 엔지니어링서비스 제품을 직접 공급하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 할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향후 3년 이내에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포부도 함께 가지고 있다”면서 향후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전략적이면서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뜻을 피력했다.
                      
한편, (주)케이렘과 협약을 체결한 독일의 ‘Lahmeyer International GmbH’는 세계 우수의 신재생에너지기술 보유 기업으로서 지난 2012년부터 제주대학교 풍력특성화 대학원 인력양성 교육과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Lahmeyer International GmbH’는 독일의 대표적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신재생에너지 기술 핵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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