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6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마감된 직후 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과 제주시 한라체육관 두 곳에서 개표가 시작되어 이시각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의하면 서귀포시 선거구 투표율은 59.5%를 기록했다. 제주시 지역 56.4%, 제주 전체로는 57.2% 투표율을 보였다. 서귀포 선거구 투표율이 전국 평균 58.0%보다 1.5% 상회한 반면에 제주 전체 투표율은 전국 평균에 비해 0.8%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에 들어가기 앞서 지상파 KBS‧MBC‧SBS 등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제주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이 2석, 새누리당은 1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종 개표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 따른 예측 발표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의 경우에 위성곤 51.8%-강지용 48.2%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강창일 46.8%-양치석 40.1%-장성철 13.1%로 나타났으며 제주시을 선거구 부상일 45.6%-오영훈 43.0%-오수용 10.9%- 차주홍 0.5%이었다.

밤 10시 현재 서귀포시 선거구 개표율 38% 정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57%(17536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43%(13272표)를 보이면서 약 14% 차이로 위성곤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밤 10시 넘어서 당선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개표 종료는 다음날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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