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레이스 등 씨돼지 4품종 180마리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는 도내 양돈농가가 원하는 고능력 씨돼지 생산․공급을 위해 유전적으로 우수한 캐나다산 씨돼지 180마리(암 140, 수 40)를 도입키로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씨돼지는 지난해 12월, 도내 양돈관련 단체 의견을 수렴해 품종과 규격, 도입국가 및 도입방법 등이 결정되었으며, 이를 위해 지난 4월 30일부터 축산진흥원 관계공무원이 직접 현지농장을 방문해 씨돼지에 대한 개체 능력과 외모, 혈통검증 과정을 거쳐 유전능력이 뛰어난 씨돼지를 선발해 도입하게 되었다.

도입할 씨돼지 품종은 캐나다에서 일반 개량돼지 생산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3개 품종(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 140마리와 미국의 버크셔 품종 10마리 등이다. 현지 선발 완료한 씨돼지들은 질병검사 등을 거쳐 6월 중순에  제주직송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에 도착하게 되는데, 농림축산검역 검사본부 제주지역검역검사소 용강계류장에서 15일간 국내검역 후 축산진흥원에 입식할 예정이다.

앞으로 축산진흥원에서는 2016년도에 도입하는 외국산 원종돈을 활용해 종돈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제주지역  양돈농가에 유전적으로 우수한 최고의 씨돼지를 생산․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하여 씨돼지 통일과 돼지품종 개량 가속화로 제주산 돈육 품질 균일화를 이끌어 내고 수출 종돈 육성을 위한 집단조성과 제주양돈 산업을 지속가능한 일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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