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가공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농산물 가공·판매에 필요한 장비가 지원된다.서귀포시는 농산물 가공장비 지원사업 및 감귤 착즙주스 산업화 지원사업에 따른 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서귀포시 관내에서 식품가공업을 운영 중인 생산자단체(농업법인) 또는 식품가공업체 중 자부담 확보가 가능한 조직체여야 한다. 감귤 착즙주스 산업화 지원사업의 경우 마을회, 생활개선회 또는 농업법인(농어업 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어업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우) 등으로 총 운영실적이 1년 이상이어야 한다.

농산물 가공장비 지원사업은 1곳에 1750만원(보조 60%, 자부담 40%), 감귤 착즙주스 산업화 지원사업은 2곳에 4200만원(보조 60%, 자부담 40%)이 지원된다. 지원액은 경영체 규모와 사업계획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지원금은 포장기, 착즙기, 저온저장고 등 농산물 가공기계·장비 등 구입비로 사용해야 되며, 오는 17일까지 서귀포시청 감귤농정과 또는 사업소재지 읍·면·동 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식품가공업체 13곳에 9100만원(보조 55, 자부담 36)을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소규모 가공업체 지원확대를 통해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