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귀초등학교(교장 유정희)는 지난 3일 제주의 문화와 세계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제주랑 세계랑 문화축제’를 마련했다.

전교생이 5개의 팀을 이뤄 참가했던 이 축제는 ‘돌하르방, 벵삭이 우습서’, ‘우리 어멍 숨비소리’, ‘무신거랜 ᄀᆞ람시’, ‘까만 몽돌들이 부르는 노래’ 등 제주의 돌 문화 및 제주 전통 문화의 가치를 확인해보는 체험 활동과 ‘God’s Eye’, ‘누가 누가 잘 돌리나’ 등 미국의 공예와 세계의 민속놀이 체험 활동을 통해 영어문화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영어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행사는 예술꽃 씨앗학교 및 제주형 자율학교 특성화 교육활동의 하나로 활동과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재미를 느끼며 각자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색다른 체험활동의 장이 되었다.

유정희 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제주를 품은 돌에서 피어난 예술꽃 아이들이 제주를 넘어 세계로 생각이 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전교생 선후배가 한 팀을 이루어 이번 축제에 참가함으로써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장을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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