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6일 오전 9시부터 제44회 어버이날을 맞아 동홍생활체육관에서 기념식 및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식전행사인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시니어클럽 7080음악단 공연, 실버체조시범 공연 등으로 어버이날 기념식의 문을 열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로 선정된 남원읍 박영혜 씨 외 27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의 기념사, 김방훈 정부부지사의 격려사, 강창익 대한노인회 서귀포시 지회장 축사가 끝난 뒤 효행자 박영혜 씨가 자녀를 대표하여 “부모님들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 낭독했다. 기념식 후 어버이날 축하공연으로 민요 및 가요공연과 노래자랑 순으로 이어지며 행사는 마무리 됐다. 바쁜 농번기에 이날 자리한 어르신들은 공연 중 무대 앞으로 나가 음악에 맞춰 어깨춤을 춤을 추기도 하며 모처럼 흥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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