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나눔쌀 기부행사·소장유물 기획전 등 개최
6월3일 오전8시30분~오후1시 주변 차량 통제 예정

의인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정신을 알리고 시대정신으로 선양하기 위해 건립한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 개관 1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6월 3일 오전 11시부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고두심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에서 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기념관이 걸어온 발자취를 기록한 영상과 ‘김만덕의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배용 원장(전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11시 50분부터는 기념관 앞 도로에서 김만덕 사랑의 나눔쌀 10톤을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기부행사도 펼쳐진다.

이에 앞서 개관 1주년 특별전으로 추사 김정희가 김만덕의 선행을 기려 쓴 은광연세(恩光衍世-은혜의 빛이 온 세상에 퍼진다) 편액 등 ‘김만덕기념관 소장 유물전’ 전시도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린다.

김만덕기념관은 제주여성 김만덕의 배려, 나눔과 봉사의 실천정신 구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부와 봉사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역사·문화·교육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지난해 5월에 문을 열고,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위탁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나눔쌀 기부행사에 따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동문로터리 북측 아라리오 뮤지엄에서 기념관 앞 삼거리가지 차량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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