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8개류 160개 상품 상표 등록…지역 농가·업체 무료 보급 예정

▲ 서귀포예총이 남극노인성을 테마로 25일 출원한 디자인.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壽(수)’자를 중국 간자체로 디자인했다.

서귀포예총이 남극 노인성을 테마로 한 로고 상표를 특허청에 상표 출원하면서 본격적인 상표권 보호에 나섰다. 서귀포예총은 청정과 장생, 치유의 상징성을 더해 상표를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서귀포예총(회장 윤봉택)은 2016생생문화재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남극 노인성을 테마로 한 로고 상표를 개발해 특허청에 상표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상표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해 노인성을 상징하는 ‘壽(수)’자를 중국 간자체로 디자인됐다. 검정,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등 5개 색을 이용해 품목에 맞춰 상표가 쓰여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귀포예총에서 출원한 상표는 △화장품 종류인 3류 △문화상품권, 출판물 등 16류 △명함케이스, 가방등 18류 △도자기, 식기, 장식품 등 21류 △모자, 넥타이 등 25류 △냉동생선, 돼지고기, 과일잼 등 29류 △감귤주, 과실주 등 36류 △귀금속 합금, 금, 금반지, 부족(장신구)등 54류 등 모두 8개류 160개 상품에 대해 출원했다.

서귀포예총은 상표 사용권을 지역 농가와 업체들에게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어서 상품의 가치를 보다 더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봉택 회장은 “현재 부적과 귀걸이, 반지 등 금과 은 상품과 마유를 활용한 화장품류가 관광상품으로 개발되고 있고, 도자기 공예, 목판 공예, 음료, 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들 “상품뿐만 아니라 서귀포시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제조상품에 대한 브랜드를 높여나감은 물론, 청정과 장생, 치유의 상징성을 가진 브랜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의 내실화와 더불어 필요한 상품에 대한 상표 무료 보급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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