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1차 회의, 역할분담 협력논의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국비확보 T/F팀을 구성,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공조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이는 지난 6월 6일 ‘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정책 간담회’ 시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서 사전 협의를 했으며, 29일 김정학 기획조정실장과 김일용 서울본부장, 이승찬 예산담당관 등이 국회를 방문, T/F팀 1차 회의를 갖고 본격 출범시켰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를 거쳐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2단계로 구분, 역할을 분담해 나가기로 했다. 1단계는 8월말까지 진행되는 정부예산 심사단계로 이 기간 중에는 제주도가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중심으로 절충하는 과정에서 지역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 요청을 하면, 지역국회의원과 국회내 연고가 있는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2단계는 9월부터 11월말까지 이루어지는 국회심의 단계로 여기에서는  국회 보좌진과 국회내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정부예산에 반영된 국비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대응하면서, 정부예산 심사과정에서 제외된 주요사업에 대해서도 국회차원에서 추가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노력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각 단계별로 협력체계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제주도는 국비신청 사업에 대한 관련 자료와 절충동향 등을 수시로 제공하면서, 국비 확보가 어려운 현안사업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월 1차례 이상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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