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량 동부지역 10% 더 줘야

올해 봄비료는 인산의 경우 산북지역은 기준량 보다 15%정도 줄여 사용하고 동부지역은 10%더 주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농업기술원이 감귤원 토양진단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산남, 산북등 지역별 토양에 알맞는 봄비료 시비정보를 보면 올해는 작년에 감귤이 적게 달려 비료성분이 토양에 남아있어 표준시비량 범위로 주되 유효인산 함량이 기준보다 높은 산북지역은 인산을 15% 줄이고 인산이 부족한 동부지역은 10% 더 주어야 한는 것이다.지역별 감귤원 토양진단 결과를 보면 표선, 성산, 구좌지역의 흑색화산회토인 동부지역은 유효인산이 1백33mg/kg으로 적정량의 절반도 되지 않은 반면 한림, 한경, 대정지역등 서부지역의 비화산회토는 4백95mg/kg으로 적정량보다 2백mg/kg정도 높게 조사됐다.또한 치환성 칼리 함량은 모든 지역에서 적정기준인 0.5~0.7보다 높게 나타났다.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봄비료를 주는 가장 적당한 시기는 조생온주의 경우 산남지역은 3월 상순경에, 그외 지역은 3월 중순경에 비료를 주어야 하고 인산질 비료는 퇴비나 부산물 비료와 같이 주면 땅심을 살리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봄비료를 주기전에 석회고토나 규산질 비료등 토양개량제를 10a당 2백~3백kg을 뿌려주면 토양개량에 효과를 높일수 있다고 말했다.제253호(2001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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