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2일 행정시 주요 현안사항 토론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실·국·단장 및 양 행정시장,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행정시 현안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각 행정시의 현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주민 불편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쓰레기 처리 대책, 주차 문제 개선 방안, 난개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건의를 비롯해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사업 추진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성공적 개최 준비 등 현안사항을 보고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쓰레기 처리 개선 대책, 선진 교통문화 개선 추진, 가뭄(폭염), 고수온 저염분수 유입 대응 방안 및 늘어나는 인구에 대비한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건의 등에 대한 현안 사항을 발표했다.

원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각 행정시의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 주민불편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고, 일선 행정기관의 주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토론회 장이 마련된 만큼 도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현재 행정시가 갖고 있는 현안 문제 중 교통난과 쓰레기 처리 문제는 도의 최대 현안과제”라고 밝히며, “각 행정시와 도가 협력해 현안 문제를 능동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해 2월부터 일선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관련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행정시 실·국장 및 읍면동장이 참여하는 도-행정시-읍면동 도정정책 협력회의도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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