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강정평화 컨퍼런스가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강정마을과 성프란치스코 평화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천주교 예수회 한국관구와 제주교구, 제주평화의섬실현을위한천주교연대가 주최하고 강정마을회와 천주교 인천교구 사제연대에서 후원하는 강정평화 컨퍼런스는 제주도의 비무장 평화의 섬 실현을 바라는 이들의 연대와 활동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2014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생명평화로 고치가게마씸(함께 갑시다)이다.

9월 2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을만들기 ▲비폭력 평화와 교회 ▲아시아 평화교육 워크숍 등 3개 소모임으로 구분돼 진행한다.

마을만들기 소모임에서는 ▲강정마을이야기-변해가는 마을모습, 민군복합형 해군기지 지원사업 예시 및 행정적 변화 ▲토론회 일강정은 살아있다로 이뤄진다.

비폭력평화와 교회 소모임에서는 ▲영화 The Pacifist Who Went to War 전쟁에 나간 평화주의자 관람과 성찰하기 ▲복음 비폭력 비블리오드라마 ▲토의-복음의 비폭력으로의 회심 ▲워크숍-간디의 비폭력으로 폭력에 저항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아시아 평화교육 워크숍에서는 ▲평화교육의 다양한 사례와 도전 ▲강정마을 순례 및 인간띠잇기 ▲군사주의와 평화교육의 도전 ▲평화교육난장 등으로 이뤄진다.(아시아평화교육워크숍은 하루먼저 9월 1일부터 시작)

9월 3일 기조연설에는 미국 듀크대 신학부 화해센터 창립 소장인 크리스 라이스 박사(Dr. Chris Rice)가 복음의 생활화 : 화해와 비폭력 실천(Living the Gospel: Reconciliation and Non-violence)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폐막식과 성명서 발표는 9월 4일 오후 2시에 에정되어 있다.

참가신청은 http://goo.gl/forms/8xbiiZmlqOca5SUC2 로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02)3276-7708 010-2713-9719 jesuitadvocacy@sogang.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