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업무수행 필요한 부서에 시설직 배치 적극 검토

서귀포시가 “‘전국 최고의 합리행정 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이를 위한 협업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건축․토목 등 시설업무의 실질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시설직공무원 부서별 지원담당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시설직 공무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은 동 주민센터나 본청 일부 부서에서 주민숙원사업 등 시설공사 업무가 담당자의 업무 미숙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등 업무추진에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본청 시설직 6급 담당 공무원을 업무지원담당으로 지정함으로써 시설업무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시책을 마련했다.

 앞으로 업무 지원담당으로 지정된 시설직 6급 공무원들은 해당 부서의 각종 시설업무수행 시 설계검토ㆍ자문ㆍ공사감독 등 시설업무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시설업무 지원담당을 1년 단위로 지정하고 상시 지속적인 업무수행이 필요한 부서에는 시설직 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러한 시책이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시설지원업무를 적극적이고 성실히 수행하는 직원에게 성과옵션 선발․모범공무원․우수공무원 등 각종 포상계획에 따른 우선추천과 해외현장체험․산업시찰 대상자로 추천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금번 ‘시설직공무원 부서별 지원담당제 운영’ 시책과 같이 다른 업무분야에서도 부서 장벽을 허물고 협업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사시책을 발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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