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귀포시청에 조기가 내걸렸다. 시청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관공서가 조기를 게양했다.
이날은 경술국치일로 지난 1910년 8월 29일 한일병합조약에 의해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날이다. 올해는 106주년 되는 해로 이 역사를 잊지 않고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4·3희생자추념일 등 국기의 조기게양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내에서는 4·3희생자 추념일인 4월 3일과 국치일인 8월 29일에도 조기를 게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