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료원 직원들이 수화교육을 통해 농아인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개최된 제19회 제주수화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료원(원장 성대림)은 올해 1월부터 내원 청각언어장애인 환자를 위해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직원 6명을 선발해 수화교육을 실시해왔으며 금번 수화경연대회도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직원들의 노력을 선보이고자 참가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수화전문 교육기관인 제주농아인협회 서귀포시지부의 지원으로 병원 내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병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농아인과 기초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이루어졌다.

서귀포의료원 관계자는 “예전에 의료원을 내원하신 농아인 분과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진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수화교육을 통해 농아인을 상대로 한 의료서비스제공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