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에서는 2016년도 식품진흥기금 2억4천만 원을 확보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화장실 개선, 영업장 시설 교체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위생업소에 대해 융자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보건소는 식품접객업소 및 식품제조가공업소 중 자금이 부족해 시설 개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업소의 시설개선 자금에 대한 저리이자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모범음식점에 대해서는 육성자금 지원으로 자율적인 위생환경 개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설개선자금 융자 한도는 식품접객업소의 경우 업소당 3천만 원, 식품제조가공업소는 7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은 업소당 2천만 원까지다. 이율은 연 2%에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서귀포보건소는 연중 수시로 접수 신청을 받고 있다.

영업신고(허가) 후 6개월이 경과되지 않은 업소, 행정처분이 진행중이거나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고 1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업소, 융자금을 상환 중인 업소 등은 이번 융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음식점 등 위생업소 11개소에 대해 2억6천만여 원의 식품진흥기금을 융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환경조성으로 식품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위생 업소 환경 정비 및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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