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개최된 '감귤데이' 선포식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언)는 제주감귤의 우수성과 소비확대를 위해 12월 1일(목) 서울·양재동 농협양재하나로클럽내 하나로광장에 특별무대를 설치해 감귤 데이(Day) 1주년 기념식 및 통합브랜드「귤로장생」 홍보행사를 실시한다.

감귤데이는 제주감귤이 2012년부터 5회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 국민과일로서의 명성에 부응하기 위한 수요창출을 도모하자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었고, 이에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절차와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1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선포식을 실시했다.

12월 1일은 ‘겨울철(12월) 1등(1일) 과일 감귤, ‘당도 12Brix이상, 산도 1%이하 고품질감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제주감귤 통합브랜드「귤로장생」은 ‘제주감귤산업을 명품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각 농협별 개별브랜드를 대표하는 통합브랜드로 만들어졌다. 귤로장생은 ‘귤을 많이 드시고 오래 사시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정 및 선포된 ‘감귤데이’를 전국 대표 소비지인 서울에서 부각시켜 겨울철 ‘국민과일’인 제주감귤의 위상을 확실하게 정립시키고 국민들의 감귤사랑에 대한 사은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에서 개최되고, 아울러 제주감귤의 통합 브랜드로 지난해 출범한 ‘귤로장생’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각인해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제주지역 농협의 자매결연 농협인 서울 강서농협에서 농악, 난타 등 흥겨운 한마당과 제주출신 초대가수(김희진)의 식전 공연이 있고 2시부터 ‘감귤데이 1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또한, 3시부터 한 시간 가량 제주감귤의 기능성, 다양한 요리, 역사 정보 등을 알리기 위해 공영방송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된다.

이 내용은 스마트폰 앱 ‘my K’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시청이 가능해 감귤홍보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재동 행사장에는 20여 개의 부스가 마련돼 ▲ 포토 ZONE : 감귤나무, 감귤 품종 전시관, 조형물, 감귤가공제품 등 ▲ 체험 ZONE : 제주감귤 요리,염색 등 ▲ 시식 ZONE : 감귤, 보들결 한우 등 시식코너 운영 등 다채로운 홍보 한마당이 펼쳐지며 노지감귤과 만감류 등 다양한 제주감귤 품종을 소개하는 전시와 감귤 나눠주기, 게임 등도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그리고, (주)오뚜기에서 감귤 상생마케팅 기금 전달식이 진행되고, 최근 생산량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소비촉진 및 홍보를 위해 ‘쌀과 감귤’ 교환행사도 실시한다.

제주시청 인근 제주 벤처마루 앞 광장에 LED 200인치 스크린을 설치해 서울에서 개최하는 감귤데이 1주년 기념식 및 TV생방송 실황 중계 실시 및 감귤데이(DAY) 1주년기념 홍보 감귤 나눠주기 등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농협에서는 최근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 지속적인 감귤가격 견인을 위해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감귤데이 1주년 기념 제주감귤 특판전'을 농협유통,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대형 유통업체 등에서 실시한다.

제주감귤은 농촌진흥청(감귤연구소) 발표 자료에 의하면 사과의 8배 이상, 파인애플의 4배 이상 많은 비타민C가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혈색을 좋게 하는 등 피부미용에 좋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겨울철 감기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감귤 껍질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성분에는 장 안에서 수분을 조절해 변비를 해소하고 설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덕재 농협제주지역본부장은 “최근 소비 위축과 수입과일 증가로 감귤생산 농가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전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홍보해 소비확산 붐 조성과 함께 감귤데이 행사가 하나의 소비문화 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제주감귤 통합브랜드인 ‘귤로장생’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