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 남원파출소(소장 송종수) 및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평현)는 6일, 남원읍사무소에서 박영혜(마더카페)씨와 오일호(위미항활어센터)씨에게 각각 제주지방경찰청장상(청장 이상정),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상을 수여했다.

박영혜씨는 16년간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효행을 인정받아 삼성행복대상을 수상했는데, 그 상금 5천만 원 중 1천만 원 상당을 기부물품(야광 방한모자)으로 제공해 남원지역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예방을 도모했다.

또한 오일호씨는 지난 10월, 위미항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선원을 아들과 함께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민하 남원읍장, 송종수 남원파출소장 및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미담이 남원지역에서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감사패를 받은 두 분이 그 선두에서 남원읍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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