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명준)는 8일 서귀포항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서귀포지부(협회장 강두영) 합동 주관으로 제주도청, 서귀포시청, 제주기지전대, 서귀포수협, 해양환경관리공단, 서귀포어선주부녀회, 해양오염방제지원봉사자, 서귀포중앙로터리클럽, ㈜대국해저 등 총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깨끗한 서귀포항」을 위한 서귀포항내 육상 및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서귀포해경은 지난 7월 서귀포항 민관 협력 바다가꾸기 행사를 실시해 어선부두 일원에서 많은 폐기물을 수거했지만, 지난 18호 태풍 ‘차바’ 내습 시 각 종 쓰레기가 유입되어 경관이 훼손됐고, 폐어망 등에 의한 항내 통항선박의 안전저해 사고가 우려되어 사고예방 및 아름다운 서귀포항 경관을 보존하고자 여객․화물․대형어선․관공선 부두 일원에서 대규모 합동 정화활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항에서 민·관·군 합동 육상 및 수중에서 이루어지는 정화활동을 통해 수중에 버려진 폐그물․폐어망과 육상에 방치된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장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서귀포지부 협회장은 “민·관이 협력하는 해상환경 정화 행사를 보다 더 자주 개최해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서귀포 해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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