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오정숙)에서는 지난 6월부터 여성청소년(만11~12세)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HPV,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한 해 3천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연간 900여명이 사망하는 치명적 암이다.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2003~2004년생 여성청소년으로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면 되고, 특히 2003년생은 올해 12월 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 2차 접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만12세 전후에 맞을 경우 면역효과가 높아 2번의 접종만으로도 충분하나, 만14-15세 이후 처음 접종받을 경우 면역효과가 낮아 3번의 접종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2003년생(중학교 1학년)의 경우 올해 12월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 2차 접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어, 접종 희망자는 올해 안에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1차 접종을 서둘러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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