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밤에 위로를 건네다



수천 년의 생을 돌고 돌아 오늘, 당신과 내가 만났습니다.

당신이 보내 온 빛이 이미 수천 년 전의 반짝임이었다 해도 괜찮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따뜻한 위로로 고단한 하루를 안아주었고

시리도록 찬 가슴에 온기를 주었습니다.



당신은 매일밤,

바람도 없이 아름다운 그늘이 되어주었고

나의 독백을 들어주는 벗이었습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아도 마음 하나만으로도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서귀포시 하원동 ⓒ박중일, https://www.facebook.com/ziraa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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