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것이 아닌>

 

화려한 저 하늘의 광경은 괜히 온 게 아니었다.

 

어쩌자고 내 앞에 저리 펼쳐지는가.

메마르고 가난한 내 심장 안으로

불현듯 들어왔다 빠져나간다.

 

지금,

가쁜 숨을 쉬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만 생각하기로 한다.

 

@안덕면 대평리 ⓒ정미숙, sawolmin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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