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경찰서(서장 김진우)는 졸업기간을 맞아, 학교·지역사회와 함께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을 펼쳤다.


경찰과 지역사회가 다 같이 노력한 결과, 지난 2012년 이후 도내 졸업식에서의 강압적 뒤풀이 문화는 대부분 사라졌으나, 건전한 졸업식문화를 장기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졸업식이 집중되는 2월 첫째 주부터 학교전담경찰관을 학교에 집중 배치하고, 학교·학부모·유관단체와 합동으로 청소년 비행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활동도 실시했다.


특히, 지난 2월 3일(금)에는 관내 중·고교 25개교 중 22개교의 졸업식이 열렸는데, 이길형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한 학교전담경찰관, 지역경찰 등이 직접 주요 학교를 방문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부모님들이 사회생활로 바쁘더라도 가정교육을 통해 자녀와 소통해 건강한 새학기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당일 야간에는 학교·학부모·교육청·유관단체 등과 합동으로 유원지 인근 등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선도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안덕중학교 이OO(여) 학생은 “평소 학교전담경찰관의 꾸준한 관심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졸업을 하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고, 이에 제주서귀포경찰서 안소미(경장) 경찰관은, “어려운 주변 환경 속에서도 학생 본분에 충실하며 잘 믿고 따라와 준 학생들이 오히려 고맙다”면서, “학교폭력이 감소했다고 이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예방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서귀포경찰서(서장 김진우)는 새학기 초에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방안을 모색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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