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뒤의 풍경

 

당신은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도 있다.

 

눈 쌓인 한 낮,

여전히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당신의 그림자는

나를 우울로 삼켜버렸다.

 

@제주시 노형동 천왕사 ⓒ박중일, https://www.facebook.com/ziraa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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