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탈북 주민을 대상으로 임기제 공무원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도는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9급 상당) 1명 채용 계획으로, 지난 8일 채용공고를 냈다. 20일부터 22일까지 도내 거주 탈북 주민을 대상으로 응시원서를 접수받는다.

자격 요건은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 주민으로 가족관계 등록 창설 후 응시원서 접수 마감일까지 3년 이상 경과한 사람이다.

탈북주민 채용은 지난 2014년 11월 중단 이후 이번에 다시 시작됐다.

도는 유네스코 3관왕 달성을 비롯해 제주가 전국적으로 ‘살기좋은 지역’으로 널리 인식되면서 제주에 정착하는 탈북주민 수도 대폭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거주 탈북주민은 266명으로 2013년 말 대비 57.4% 증가했다.

문의) 도 자치행정과(064-710-6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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