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산간 이상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더욱 많은 눈이 오겠고, 10일부터 11일 사이에 일부 해안가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입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예상적설량은 제주 산간 20~50㎝, 중산간 5~20㎝, 산간제외 지역 1~5㎝이다.
 
이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도로관리청별로 동절기 제설계획에 의해 유니목 등 제설장비 21대와 동원인력 42명을 투입해 교통두절 및 도민들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중에 있다. 특히 1100도로 및 5․ 16도로 등 산간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부득이한 경우 월동장비를 갖추고 운행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중산간지역 비닐하우스, 축사시설 등에 대해서 눈 쓸어  내리기는 물론 농작물 관리에 힘써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한편, 9일에는 높은 물결로 인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침수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